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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톈궁1호 이르면 2일 새벽 05시 추락… 2시간 앞당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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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추락 예정 시간·지역은 추락 1~2시간 전 알 수 있어
톈궁1호(출처=한국천문연구원 우주환경감시기관 홈페이지)

톈궁1호(출처=한국천문연구원 우주환경감시기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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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중국의 우주정거장 '톈궁 1호'가 2일 05~13시 경 지구로 추락할 전망이다. 당초 예정시간보다 2시간 앞당겨졌다.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톈궁 1호는 2일 오전 9시12분에서 4시간 전후 내외, 즉 오전 5시12분에서 오후 1시12분 사이에 추락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추락 예정시간인 2일 오전 7시26분~오후3시26분 보다 2시간 가량 빨라졌다.
한국천문연구원 우주환경감시기관 홈페이지 캡쳐

한국천문연구원 우주환경감시기관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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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연은 "대기 흐름과 밀도 등 환경 변화에 따라 톈궁 1호의 추락 궤도 분석이 변한다"라며 "추락이 임박하는 고도 120㎞에 이르면 궤도 분석 정보가 축적돼 추락 예측 시간의 오차범위를 9분에서 25분 내외로 좁힐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톈궁 1호의 고도는 155.0㎞다. 하루 전에 비해 18.8㎞ 더 내려왔다.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 및 아프리카 국가들과 태평양, 남대서양 일대가 추락 예상 위치로 추정되고 있다. 최종 추락 범위 포함 여부는 추락 1~2시간 전에야 알 수 있다.

톈궁 1호는 고도 70~80㎞ 상공의 대기권에 진입할 때 공기와 마찰하면서 해체 및 소실될 것으로 보인다. 소실되지 않은 일부 잔해물이 지구로 떨어져 피해를 줄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인공우주물체 추락으로 인명피해가 일어난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기정통부와 천문연은 톈궁 1호의 추락 상황을 감시·분석하고 세부 현황을 천문연 우주위험감시센터 홈페이지와 트위터에 지속적으로 공지할 예정이다.

톈궁 1호가 만약 우리나라 인근 상공에서 최종 추락한다면 추락 예상 시간 전후로 외부활동을 삼가하며 방송 매체 등으로 소식을 주시해야 한다. 낙하 잔해물로 보이는 물체를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소방서에 신고해야 한다.
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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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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