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패션, 골프, 아웃도어, 스포츠 등 100여개 브랜드 입점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전면 증축을 단행하고 있는 용산 아이파크몰이 1일 패션파크 5, 6층을 리뉴얼 오픈했다. 5층에 남성패션과 골프, 아웃도어, 6층에는 스포츠, 캐주얼 패션, 진(Jean) 등 총 100여개 브랜드가 들어섰다.
아이파크몰은 쇼핑과 레포츠, 여가 컨텐츠가 한 곳에 집결된 복합쇼핑몰의 강점을 극대화해 남성을 위한 가치소비의 공간으로 구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브랜드 구성과 편의 시설도 남성 선호 분야를 강화해, 컨템포러리 남성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생활 아웃도어, 축구·농구·야구 등 스포츠 전문 메가샵, 스크린 골프 시타존 등이 들어섰다. 오픈에 맞춰서는 추억의 만화방과 오락실, 테이블 사커, 피규어 등 남성들이 좋아하는 놀이를 즐길 수 있는 ‘맨즈 아지트’ 이벤트가 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열린다.
아이파크몰은 이번 패션파크 오픈이 소비의 새 주체로 떠오른 남성층 모객의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말 리뉴얼 오픈한 키덜트 전문숍 ‘토이앤하비’의 매출 신장세가 지난해 동년 대비(1월1일~3월31일까지 기준) 55.2%에 이르고 있으며, 총 8면의 실내외 풋살장도 연간 15만명의 남성 고객을 쇼핑몰로 끌어 모으는 등 남성 카테고리의 본격적인 시너지 구현도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 2016년 말 시작된 아이파크몰 전면 증축도 이번 패션파크 오픈을 기점으로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다. 오는 상반기 마무리되는 아이파크몰 증축 후반부 공사는 패션파크 1~4층 리뉴얼과 함께, 민자역사 운영사로써 서울의 신중심 용산의 도심 허브기능을 강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진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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