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 셋째날 5언더파 박성현과 공동 3위, 린드베리 3타 차 선두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돌아온 골프여제' 박인비(30ㆍKB금융그룹ㆍ사진)의 무서운 뒷심이다.
7타 차 공동 11위에서 출발해 버디 6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2, 4번홀 '징검다리 버디' 이후 7번홀(파4) 보기로 잠시 주춤했지만 9~12번홀 4연속버디의 기염을 토했다. 그린은 6차례나 놓쳤지만 위기에서 파세이브를 지켜내는 스크램블 능력을 발군이었다. 특히 25개를 기록한 '짠물퍼팅'이 돋보였다. 박인비가 바로 메이저 7승을 포함해 LPGA투어에서 19승을 수확한 한국의 간판스타다.
2015년 브리티시여자오픈을 제패해 서로 다른 4개의 메이저 우승컵을 수집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2016년에는 브라질 리우올림픽 금메달을 더해 지구촌 골프역사상 최초의 '커리어 골든슬램'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지난달 19일에는 파운더스컵에서 일찌감치 시즌 첫 승을 신고한 시점이다. "퍼팅과 벙커 샷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면서 "최종일이 기대된다"고 자신감을 곁들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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