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홈쇼핑 '완판돌' 타이틀을 얻은 슈퍼주니어와 CJ오쇼핑의 두 번째 만남이 이뤄진다.
이번 방송은 '슈퍼마켓' 인스타그램에 슈퍼주니어 8집 리패키지 앨범 ‘리플레이’ 발표를 축하하는 글이 올라가면서 시작됐다. 이와 함께 슈퍼주니어가 모델인 마스크팩 ‘에이바자르’ 제품이 CJ오쇼핑에서 판매된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다시 꼭 해주세요 슈퍼주니어와 CJ오쇼핑 콜라보”, ”슈퍼마켓 시즌2 꼭 해주세요” 등 재출연 요청이 쇄도한 것. 이에 따라 CJ오쇼핑은 슈퍼주니어 측과 긴급 협의한 끝에 슈퍼주니어 리메이크 앨범 출시 일에 맞춰 또 한 번의 방송 출연을 이끌어 냈다.
지난해 11월 슈퍼주니어는 정규 8집 앨범 ‘PLAY’ 발매 기념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앨범이 20만장 이상 팔리면 홈쇼핑에 전원이 출연해 블랙 수트를 판매하겠다”고 엉뚱한 공략에서 비롯됐다. 이후 판매량 20만장이 돌파하자CJ오쇼핑의 발 빠른 제안에 출연이 성사돼 '슈퍼마켓’ 기획 프로그램을 방송하게 된 것이다. 당시 슈퍼주니어는 매력을 충분히 발산해 '완판돌'이란 타이틀을 얻었고 CJ오쇼핑은 '예능 보다 더 재미있는 홈쇼핑'이란 별칭을 얻으며 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줬다.
UV, 루시드폴, 슈퍼주니어, 코미디빅리그 등과의 콜라보를 통해 차별화되고 새로운 시도를 멈추지 않고 있는 CJ오쇼핑은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재미를 더하며 TV홈쇼핑의 새로운 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CJ오쇼핑은 지난 27일에 tvN 개그 프로그램 코미디빅리그와 협업해 미디어커머스 프로그램인 ‘코빅마켓’을 새롭게 기획했다. ‘코빅마켓’은 2030 젊은 고객 주문 비중을 끌어올리며2시간 15분 방송 동안 주문금액 기준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2015년 12월에 선보였던 루시드폴의 귤이 빛나는 밤에 특별 기획프로그램에서는 유희열을 비롯한 당시 소속 연예인 전원이 출연해 홈쇼핑 최초로 뮤지션과 홈쇼핑의 이색적인 만남을 가졌고 앨범과 귤을 묶어 기획한 패키지 상품은 방송 시작 9분만에 매진됐다. 특히 이날 방송은 뮤직 쇼케이스 형식으로 ‘문화 콘텐츠’ 소개의 장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줘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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