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원 흥국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다음달 12일 이전까지 현대모비스 주주로 확정되면, 해당 투자자는 존속모비스는 물론 합병글로비스의 주식도 받게되고 합병글로비스는 배당성향도 좋아질 것으로 판단된다"며 매도 유보를 권했다. 주주 확정기간인 다음달 12일까지 주가 하락시 추가 매수도 추천했다.
그는 "AS사업부의 경우 해외 매출 비중이 전체 AS사업부 매출의 70.0%이며, 모듈사업부(핵심부품포함)의 경우는 공개된 비율은 없지만 현대차그룹의 해외 생산비중인 54.7%에 가까울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대차그룹 생산비중에서 미국 및 중국의 해외생산 비중이 43.6%에 달하기 때문에 종속모비스는 신형 싼타페가 생산 및 공급 되는 올 3분기부터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존속모비스가 장기적으로 해외 모듈 및 AS사업부를 합병글로비스에게 매각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판단한다"며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핵심 부품 사업(제동, 조향, 조명, 전장, 센서, ADAS, 친환경차 사업부)등의 추가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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