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생명, 축하금 지급하는 건강증진형 보험상품 출시

[아시아경제 전경진 기자] ING생명은 1일 업계 최초로 '국민체력100' 사업과 연계한 건강증진형 보험상품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상품은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건강증진형 보험상품 가이드라인'을 활용해 개발한 것으로 '라이프케어 CI종신보험'과 '라이프케어 변액CI종신보험'을 개정해 새롭게 출시한다. 고객의 건강관리를 독려하기 위해 가입고객이 체력 인증 및 걷기 목표를 달성하면 최대 50만원까지 현금을 제공한다.

체력인증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는 대국민 스포츠복지 사업인 국민체력100 인증제와 연계됐다. 만 13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한 국민체력100은 근력·근지구력·유연성 등 체력상태를 과학적으로 측정한다. 이후 인증서를 발급하고 인증등급에 따라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난해까지 참여자수는 64만여명에 달한다.

상품가입 후 고객이 1년 내에 국민체력100 인증센터를 방문해 체력을 측정하면 등급에 따라 월보험료의 최대 100%까지 현금으로 축하금을 받을 수 있다.

또 ING생명의 걷기운동애플리케이션(앱)인 '닐리리만보'를 활용해 1년간 '일 평균 1만보 걷기'를 실천하면 달성한 개월 수를 반영해 월보험료의 일부를 '만보달성 축하금'으로 지급한다. 이 같은 혜택은 보험에 가입한 후 다음달 1일부터 만1년 경과시점(말일)까지 취득한 결과에 따라 주어진다.

체력인증과 만보걷기를 통해 환급되는 전체 보험료는 월보험료의 최대 1.5배 또는 50만원 중 적은 금액이며 보험유지 14회차 월말(13회차 유지상태 기준)에 지급된다.

전경진 기자 kji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