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고위공직자의 1인당 평균 재산은 9억9256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평균 9억1168만원보다 8088만원이 늘어난 것이다.
신고내역을 보면 전체 대상자의 신고재산(배우자ㆍ부모 등 직계 존ㆍ비속 포함) 평균액은 9억9256만원이었다.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신고한 277명(64%)은 평균 1억5213만원이 늘었다. 반면 재산이 감소한 154명(36%)은 평균 1억3851만원이 줄었다.
신고자들은 주요 증가 사유로 ▲토지 개별 공시지가 상승 ▲공동주택ㆍ단독주택 공시가격 상승 ▲고지 거부했던 가족의 재산 신규신고 및 혼인에 따른 재산등록의무자 추가 등을 들었다.
재산이 가장 적은 공직자는 이규열 고양시의회 의원으로 6억465만원 적자였다. 지난해에 비해 재산이 가장 많이 감소한 공직자는 임호석 의정부시의회 의원으로 신고재산 감소액이 14억8239만원이었다.
도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번 재산공개자의 재산변동사항을 오는 6월 초까지 심사한다. 재산 심사결과 거짓 또는 불성실한 신고에 대해서는 경고 및 시정조치, 과태료부과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
한편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9일 관보를 통해 경기도지사와 부지사, 도의원과 시장ㆍ군수 등 163명을 포함한 관할 고위공직자의 재산등록사항을 공개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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