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전서 스탠리 2홀 차 격파 "파죽의 5연승", 4강전서 왓슨과 격돌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이번 타깃은 매치킹."
토머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전반 2홀씩을 주고 받으며 접전을 벌이다가 후반 10~12번홀을 쓸어 담아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13번홀(파4)을 내줬지만 17번홀(파3)에서 결국 스탠리의 항복을 받아냈다. 예선 3승에 이어 16강전에서는 김시우(23ㆍCJ대한통운)를 6홀 차로 제압하는 등 순항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시우는 2승1무로 16강전에 진출해 파란을 일으켰지만 토머스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 대회가 바로 '돈 잔치'로 유명한 WGC시리즈 2018년 2차전이다. 축구의 월드컵처럼 16개 조로 나눠 조별 예선을 펼친다는 게 독특하다. 각 조 1위가 16강전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토머스에게는 지난해 10월 더CJ컵과 지난달 혼다클래식에 이어 벌써 3승 사냥이다. 지난해 5승을 앞세워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 등 개인타이틀까지 싹쓸이했고, 올해 역시 '토머스 천하'를 전개하고 있다. .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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