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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섬지역 식수 문제 적극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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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보길 8천여 명 주민 7개월간의 제한 급수 해제

보길 부황수원지(사진=완도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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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종 기자]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최근 노화·보길 지역 제한 급수 해제와 함께 근본적인 식수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완도군 평균 강우량은 809㎜로 평년 강우량의 57.9% 수준에 불과했고, 특히 노화읍과 보길면 주민 8000여 명의 식수원인 보길 부황수원지 저수율이 지난 2월 28일까지 9.2% 수준까지 떨어졌으나, 2월 28일부터 시작된 봄비로 저수율이 75.4%까지 회복 됐다.

완도군은 저수율 상승에 따라 3월 21일 기준 노화·보길지역의 제한급수를 전면해제하고 정상급수에 들어갔다.

인근 소안면도는 3월 5일부터 2일 급수 4일 단수가 시행됐으나, 소안 미라 상수원지 저수율이 41.2%로 오르면서 3월 22일 기준으로 제한급수가 해제됐다.
현재 완도군 관내 대부분 지역은 제한급수가 해제된 상황이지만 노화 넙도는 저수율이 7.3%로 3일 급수, 4일 단수 상황이며, 금일 충도는 운반급수를 운영하고 있는 상황이다.

완도군은 가뭄 장기화에 따라 지난 1월 2일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관정 개발 등 보조 취수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왔으며, 물 소비가 많은 김 가공공장 이전 지원 등 다양한 방법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20일 이낙연 총리 방문 시에는 섬 지역 식수 문제가 해결 될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지원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건의했다.

완도군은 2018년도 재난안전특별교부세 5억원과 도 예비비 등 예산을 확보해 부황천 보조 취수원을 재정비하고 대형펌프를 설치해 강우시 하천수를 최대한 확보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또한, 근본적인 식수 문제 해결을 위해 지하댐 건설, 빗물 저장시설 설치, 제2수원지 축조 등의 국책사업 추진 부문에 있어서도 중앙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적극 설득하여 순조롭게 추진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쏟고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섬지역의 특수성 때문에 생활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식수 문제까지 겹친다면 주민들이 더욱 큰 고통을 받는다”며 “주요 섬뿐만이 아닌 도서 낙도지역 식수 문제도 꼼꼼히 챙겨 주민들이 조금 더 편히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도=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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