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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규제 연기'에 한숨 돌린 비트코인, '1000만원 돌파'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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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글로벌 규제안 7월까지 내놓기로
한파 풀린 코인시장… 비트코인 1000만원·9000달러 돌파 목전
출처=업비트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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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G20(주요 20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가상통화(암호화폐) 규제안을 7월로 연기했다. 한숨을 돌린 비트코인 가격은 1000만원으로 급등하는 등 코인 시장이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섰다.

21일 7시 현재 국내 가상통화 거래소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998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하루 전 최저가 916만원 대비 100만원 가까이 오른 셈이다. 지난 9일 1000만원이 무너진 뒤 800만원 붕괴 직전(18일)까지 내려갔던 것과 상반된 모습이다.
해외 가격도 오름세다. 미국과 태국 정부에서 가상통화 과세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지난 18일 오전 7300달러선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8970달러(홍콩 비트피넥스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가격 상승은 20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가상통화에 관한 새로운 글로벌 규제가 논의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페데리코 스터제네거 아르헨티나 중앙은행 총재는 회의가 끝난 뒤 "가상통화를 주시해야 한다는 점에는 모두 동의했지만 구체적인 규제안을 내놓기에는 더 많은 정보가 필요했다"며 "오는 7월까지는 구체적인 규제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세계 가상통화 투자 시장이 새로운 규제안에 촉각을 곤두세웠지만 사실상 새로운 규제안 등장은 몇 달 뒤로 미뤄진 셈이다. 다만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들은 이날 자금세탁과 테러에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결성된 범정부 기구 'FATF'의 국제 표준을 가상통화에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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