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 “남성도 페미니즘 공부했으면”…‘나쁜 페미니스트’ 추천

사진=오상진 인스타그램

방송인 오상진이 페미니즘 책을 추천하며 페미니즘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오상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책 '나쁜 페미니스트'에 대해 “페미니즘을 이야기하면 공격당하는 사람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책”이라고 설명하며 '나쁜 페미니스트' 책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어린 시절 끔찍한 강간으로부터 자신을 지켜온 저자 록산 게이가 미국의 성평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책에 대해 설명했다.

오상진은 “내가 처음 방송을 하던 시기,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갔었던 유머와 발언들이 이제는 비판의 대상이 되고 이슈가 되는 모습이 보인다”며 “그래도 우리 사회가 많이 진보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생각을 밝혔다.

이어 그는 “나 자신도 아직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해 오던 관성을 깨지 못해 매번 공부하고 생각을 다잡게 되는 일이 많다”며 “남성분들도 같이 꼭 읽어봅시다”고 덧붙였다.

한편 페미니즘은 성평등을 지지하는 믿음을 가지고 생물학적인 성으로 인한 모든 차별을 부정하는 운동이며, 페미니스트는 페미니즘을 실천하려는 사람을 뜻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