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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지금]가격 떨어지니 투매 물량 '우수수'…거래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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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하루 평균 비트코인 거래량 17% 증가
1000만원선 밑돌자 시장에 투매 물량 쏟아진 탓
美 청문회서 "가상통화는 허상" 발언 나오자 시세↓
7일 서울 중구 다동 가상통화 거래소, 빗썸 고객센터에 설치된 스크린에 비트코인 등 가상통화의 시세가 나타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7일 서울 중구 다동 가상통화 거래소, 빗썸 고객센터에 설치된 스크린에 비트코인 등 가상통화의 시세가 나타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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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가상통화 비트코인 거래량이 소폭 증가했다. 시세가 900만원선 아래로 하락하면서 시장에 투매 물량이 쏟아진 탓이다.
16일 가상통화 거래소 업비트에서 최근 한 주간(3월8~15일) 거래된 하루 평균 비트코인 거래량은 2만2928BTC다. BTC는 비트코인 1개를 세는 단위다. 이는 직전 주간(3월1~7일)보다 17% 증가한 수준이다.

하루 평균 거래량이 2만BTC선으로 올라온 데는 최근의 시세하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시세가 투자자들의 심리적 지지선인 1000만원선 밑으로 떨어지자 시장에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거래량이 일시적으로 증가한 것이다.

이날 오후 1시42분 현재 업비트에서 거래 중인 비트코인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45% 하락한 898만3000원이다. 전날 900만원선까지 폭락한 이후 현재까지도 1000만원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다른 가상통화들도 마찬가지다. 에이다는 -2.50%, 이더리움은 -1.14%, 이더리움클래식은 -2.33% 등이다.

해외 시세도 마찬가지다. 가상통화 정보업체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3.59% 오른 약 821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9거래일 연속 투자자들의 심리적 지지선인 1만달러를 밑도는 모습이다.

시세는 전날 미국의 주택금융위원회의 청문회에서 "가상통화는 허상이다" 등의 우려섞인 발언이 나오면서 급락하기 시작했다. 미국의 경제방송 CNBC는 14일(현지시각) 브랜드 셔먼 민주당 하원 의원의 "가상통화는 허상이다. 비트코인은 테러리스트, 범죄조직, 조세 포탈범 등을 도울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말을 인용, 보도했다. 셔먼 의원은 '가상통화공개(ICO)'에 대해서도 "기업공개(IPO)와 비슷한 이미지를 전달하면서 대중을 상대로 거짓말하고 있는 것으로, 이들은 지적재산권 등을 훔쳐 사회적으로 이득이 없는 사기 도박 계획에 적용했다"고 비판했다.

김치 프리미엄(국내 거래소와 해외 거래소간 시세 차이)도 쪼그라들고 있다. 전날 3% 수준이던 비트코인의 김치 프리미엄은 이날 2%선으로 축소됐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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