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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안희정ㆍ김지은 진술과 압수물 분석 집중…재소환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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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비서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9일 서울 마포구 서부지검으로 출석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여비서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9일 서울 마포구 서부지검으로 출석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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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혐의 입증을 위해 진술 내용 및 압수물 분석에 집중하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9일 소환 조사한안 전 지사와 안 전 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전 충남도 정무비서 김지은씨의 진술 내용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
검찰은 9일 오전 10시부터 고소인인 김씨를 불러 이튿날 오전까지 23시간 30분간 밤샘조사를 했다. 9일 오후 5시께에는 자진 출석한 안 전 지사를 상대로도 다음 날 새벽까지 9시간 30분간 사실관계를 캐묻고 사건 경위 등에 관한 주장을 청취했다.

검찰은 이들 당사자의 진술과 함께 김씨가 지난달 25일 마지막으로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마포의 한 오피스텔 건물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폐쇄회로(CC)TV 등 증거물을 비교ㆍ분석하면서 혐의 여부와 추가 조사 필요성 등을 살펴보고 있다.

검찰은 진술의 신빙성 확인 등을 위해 안 전 지사와 김씨 주변 인물에 대한 참고인 조사도 병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검찰은 두 사람의 진술 중 엇갈리는 부분을 확인하기 위해 안 전 지사의 재소환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재소환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지난해 6월부터 8개월에 걸쳐 안 전 지사로부터 총 4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이달 5일 폭로한 뒤 이튿날 안 전 지사를 검찰에 고소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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