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누신 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은 면제를 할 수 있다"며 " 앞으로 2주간에 그가 고려하는 몇몇 다른 나라들이 있을 수 있다고 나는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연합(EU)과 중국, 브라질을 비롯한 주요 무역대상국은 보복조치 카드를 내세워 관세 면제를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 세실리아 맘스트룀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은 앞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EU는 미국의 긴밀한 동맹국"이라며 "이 조치에서 제외돼야 한다는 견해를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내용을 정밀 검토한 후 미국측에 대해 일본을 고율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에 이어 미국에 두 번째로 철강을 많이 수출하는 브라질은 이날 정부 성명을 통해 "양국 무역관계에 상당한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즉각 보복조치를 시사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판사 출신 변호사 "민희진이 배임죄? 오히려 방시...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