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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文 건국절 발언, '그들만의 대통령'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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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자유한국당은 1일 문재인 대통령이 3.1절 경축사에서 건국절을 언급한 것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 분열의 진앙이 되려하는가"라고 비판했다.

홍지만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현안관련 논평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나라를 분열시키는 진앙이다. 문 대통령은 3.1절에 다시 건국절 갈등의 불씨에 부채질했다. 3.1절의 의미를 국민이 안지 100년이나 되고, 1948년 건국을 기억하는 국민도 여전한데, 이 날이 전혀 새롭게 발견된 그 날인 듯 건국과 촛불을 끌어다 붙이며 견강부회했다. 모든 것을 무시하고 오로지 설익은 자기 진영의 논리로 3.1절을 왜곡하는 데 앞섰다. 자기진영이야 박수를 치고 만세를 부르겠지만 생각을 달리하는 사람들은 기가막혀 침묵하는 적으로 돌아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생각은 다르지만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을 ‘우리의 대통령’으로 받아들였다. 그러나 적폐라는 이름으로 낙인을 찍으며 우파를 모욕하는 것을 넘어, 아예 좌파들의 건국절 대못질의 선봉에 서는 것을 보면, ‘그들만의 대통령’이라 불릴 시간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음을 온 몸으로 느끼게 된다. 곧 그날이 올 것"이라며 "문 대통령은 ‘틀림없이 그들과 싸워 이길 것’이라는 각오를 시도 때도 없이 드러낸다. 이 말은 징기스칸이 금나라로 처들어갈 때 한 말로, 적군을 앞둔 장수가 적을 향해 해야할 말이다. 그런데 이를 국민을 향해 하고 있다. 분열의 진앙지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 식의 보수우파 압살과 나라 쪼개기를 계속한다면 준엄한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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