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인상 이슈로 지난해 말부터 '들썩'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편의점 GS25가 도시락에 이어 다른 제품 가격 인상도 단행했다.
정확한 가격 인상 품목 리스트, 상승 폭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종이컵, 나무젓가락, 테이프, 면봉 등 잡화까지 다 따지면 100여개에 이르는 상품 값이 올랐을 것으로 추정된다.
경쟁사 동향에 민감한 편의점업계 특성상 GS25의 이번 가격 인상이 다른 업체로 확산될지 주목된다. GS25 협력업체들은 원부자재 가격 상승을 이유로 판매가 인상을 요청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쟁 편의점 협력업체들도 같은 이유와 요구를 들고 나올 여지가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1월 말 일부 도시락과 삼각김밥, 샌드위치 가격을 100∼200원 높였다. '더커진비빔참치' 삼각김밥이 1200원에서 1300원으로 가격표를 바꿨다. '더블디럭스버거'(1500→1600원), '아메리칸클럽하우스'(2100→2300원)도 인상됐다. 매장에서 직접 구워 판매하는 1500원짜리 군고구마 가격은 1700원이 됐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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