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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광진구청장 ‘지방분권 개헌 위한 버스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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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분권개헌 광진구협의회 주최 광진구청장, 광진구의장, 대학교수, 주민대표로 구성된 버스커 5~10분 동안 자유발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에서 처음으로 자치분권개헌 버스킹이 24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백화점 건대 스타시티점 앞 광장에서 열렸다.

지방분권개헌 광진구협의회(상임대표 김기동 광진구청장, 공동대표 김창현 광진구의회 의장과 소순창 건국대 교수) 주최로 열린 이번 버스킹은 본격적인 개헌 정국을 맞아 구청장과 시민이 연사가 돼 지방분권 공감대를 형성하는 분위기를 지역에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치분권 원년, 자치분권 개헌으로’를 주제로 광진구청장, 광진구의장, 대학교수, 주민대표 등 6명이 연설을 하고, 관심 있는 시민 등 총 300여명이 함께했다.

버스킹은 김창현 광진구의장을 시작으로 소순창 건국대 교수, 마주현 시민연대 대표, 염성철 민주평통 회장, 양회종 광진문화원장이 지방분권개헌의 필요성에 대해 발언했다. 마무리는 김기동 광진구청장이 지방분권 개헌에 대해 사례를 들어가며 알기 쉽게 설명했다.

이 중 마주현 시민연대 대표는 “이번에 직접 민주주의가 강화된 헌법으로 바꾸고, 모든 시민이 참여하고 국민이 주도하는 지방자치를 이뤘으면 좋겠다”며 “시민의 힘으로 내 삶을 바꾸고, 공정하고 정의롭고 청년이 희망을 갖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선 우리 스스로 관심을 갖고 주도적으로 참여해 개헌에 대한 서명을 하고, 주변 사람들과 활발하게 의견을 내고 논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 ‘지방분권 개헌 위한 버스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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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광진구청장은“지방자치 분권은 단지 재정적인 문제만이 아니다. 지방정부가 해야 할 일을 중앙정부 공무원이 하고 있는데 그 일과 예산, 의사와 정책 결정을 지방에 맞도록 지방에서 해야 한다. 중앙에 권력이 모여 있으면 자원은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시간낭비와 공무원 인력 낭비 등을 초래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 있고, 대통령은 책임만 갖고 있어야 한다. 지방자치 분권이 잘 되면 동네를 가장 잘 아는 구민이 주인이 되는 것이고, 결국 동네도 잘 되고, 그 나라는 선진국이 될 것 ”이라며 “이번 개정에 지방자치분권이 첫 번째로 해결돼야 한다. 합리적인 자원 배분, 기회의 공정성, 권력의 투명성, 확보의 시급성을 해결하는 지방자치분권을 지방자치 1번지 ‘서울 광진구’에서 반드시 만들어내자”고 호소했다.

버스킹을 진행하는 동안에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방분권 서명운동도 함께 펼쳤다. 이곳 외에도 구는 구청과 동 주민센터,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내 지하철이나 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서명을 받고 있다.

이번 버스킹 행사 전과 중간에는 뮤지컬 가수 초청 공연을 열어 청중들의 호응을 받았다.

추후에도 구는 지역 내 공간에서 자치분권개헌에 관한 버스킹을 이어나가 시민단체 뿐 아니라 일반 시민도 버스커로 참석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릴 예정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지난 12일 낮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자치분권개헌을 촉구하는 1인 시위 주자로 나섰다.
이 자리에서 김 구청장은 “지방분권은 분권이 아닌 회복이다. 국회는 2월 안에 개헌안을 발의하라”는 팻말을 들고 국회 앞을 지켰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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