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0일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MB)을 수사하면서 마치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사면을 댓가로 다스 소송비용을 뇌물로 받았다는 보도를 보고 실소를 금할 수 없었다"며 검찰 수사를 비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건희 회장 사면은 2009년 내가 대한태권도 협회장 자격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청와대에 공개적으로 요구한 일이 있었다"며 "그 후 많은 체육계 인사들의 사면 요구가 잇달았고 청와대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이건희 회장을 사면한 것"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내가 검찰 출신인 것이 부끄러울 수밖에 없는 요즘"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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