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9일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 결정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가족과 협력업체를 포함하면 직간접적으로 수만명의 생계와 지역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준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GM은 수차례 산업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장기 발전방향을 마련하기로 약속했다"면서 "그러나 한국GM의 수출량 급감, 신차 독자개발, 미래차 산업 중단 등 GM의 독자적 생존능력을 고사시키는 조치를 잇따라 실행해왔다"고 비판했다.
이와관련 TF 위원장을 맡은 홍영표 의원은 "본사 차입금 고금리 이자, 이전가격, 기술 자문료, 외국인임직원(ISP) 문제 등 본사와 한국GM간 불합리한 구조·의혹을 개선하는 전제로 조속한 정부지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정확한 실사가 이뤄지고 불합리한 요소가 제거된다면 정부나 산업은행은 국민 일자리지키기 차원에서라도 신속한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면서 "노조 또한 위기 극복을 위해서 협력과 양보를 할 준비가 돼 있는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TF는 20일 오전에는 노조, 베리 앵글 GM 총괄 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을 만날 예정이다. 21일에는 TF와 정부가 긴급회의를 갖는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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