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뷔통이 봄 결혼 시즌을 앞두고 3개월 만에 제품 가격을 또 올렸다. 대상은 인기 제품 네오노에다.
네오노에 모노그램 제품은 지난해 11월에도 한 차례 가격이 인상됐다. 종전 167만원에서 175만원으로 4.8% 올랐다. 이후 3개월여 만에 다시 가격이 오른 것이다.
당시 루이뷔통은 네오노에 외에도 클루니 BB 모노그램 가격을 224만원에서 238만원으로 6.25% 올렸다. 포쉐트 메티스 모노그램도 214만원에서 220만원으로 2.8%, 크로아제트는 191만원에서 198만원으로 3.7% 각각 인상했다. 팜 스프링스 백팩 PM사이즈는 236만원에서 246만원으로 4.2%, 미니사이즈는 223만원에서 233만원으로 4.5% 각각 올렸다.
루이뷔통의 가격 인상은 연례 행사처럼 돼 버렸다. 지난해 11월에 일부 품목 가격 인상에 앞서 루이뷔통은 2016년 12월에도 평균 7% 정도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루이뷔통 관계자는 "네오노에는 인기 제품이라 재고를 들여 놓으면 금방 팔려 나간다"며 "이번에 네오노에만 제품 가격이 오른 이유는 잘 모른다. 본사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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