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현 기자] 19일 오전 4시45분(한국시각) 스페인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펼쳐진 라리가 24라운드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레알 베티스를 5대3으로 꺾고 승점 3점을 챙겨 리그 3위 발렌시아를 추격하는 데 성공했다.
레알마드리드는 나바스 골키퍼가 장갑을 꼈다. 마르셀로와 세르히오 라모스 나초와 카르바할이 4백을 이뤘다. 이어 코바시치와 카세미루, 아센시오와 바스케스가 선발로 나섰고 호날두와 베일이 베티스의 골망을 위협할 준비를 했다.
선제골은 전반 10분에 나왔다. 바스케스의 패스를 받은 호날두의 슛이 아단 키퍼에 손에 맞았고 튕겨져 나온 볼을 아센시오가 헤딩으로 연결해 균형을 깼다. 이후 부상 위험이 있는 레알 마드리드의 마르셀로가 빠지고 테오 에르난데스가 투입됐다. 교체 3분 뒤인 33분, 호아킨의 크로스가 베티스의 만디에게 이어졌고 이를 헤딩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36분 아다메스의 슛이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수 나초의 발에 맞고 자책골로 기록됐다. 이로써 전반전은 홈 팀 베티스가 2대1로 리드를 이어갔다.
이어 81분 베티스는 부데부즈를 빼고 테요를 투입시켜 경기 흐름을 변화시키려 했고 교체 투입된 레온이 아다메스의 도움을 받아 골을 넣어 추격에 성공하는 듯 보였다. 이후 마드리드 역시 89분 호날두를 빼고 벤제마를 투입했다. 지단 감독의 교체술이 적중했다. 벤제마는 91분 바스케스의 패스를 받아 그대로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며 쐐기 골을 넣었다. 결과는 5대3 레알마드리드의 승리로 끝났다.
한편 지난 15일 챔피언스리그 파리 생제르맹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3대1로 승리를 거둔 레알 마드리드는 이어 리그 경기에 승리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22일 CD레가네스를 상대로 라리가 25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김성현 기자 sh0416hy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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