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경기도에 발레파킹이 가능한 전통시장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중앙시장은 500여개 점포가 모여 이뤄진 중대형 시장으로 송담대역과 버스터미널이 인접한 교통의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문화관광형 시장'이기도 하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상인들은 ▲주차장 부족 ▲보도블럭 포장 ▲청년상인 육성정책 개선 등을 남 지사에게 요청했다. 또 정부정책의 행정절차 간소화와 단발성이 아닌 지속적인 지원 등을 주문했다.
특히 주차장 부족 문제와 관련 "발레파킹이 가능한 전통시장을 만들어 보고 싶은데 중앙시장에서 가능한지 궁금하다"며 "전국 최초로 발레파킹이 가능한 전통시장이나 기념비적인 것을 만든다면 화제가 되고, 좋은 모델로 전국에 확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는 돈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중장기적으로 중앙시장이 전통과 가능성이 있는 시장이 되고, 이곳에서 뼈를 묻으실 분들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를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설 및 경영 현대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도는 2014년이후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에 2005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올해에도 26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차장 환경개선 사업, 청년상인 지원사업, 전통시장 안전관리 등 각종 사업과 정책들을 추진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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