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첫날 93타에 이어 둘째날 105타."
물론 초청장을 받아 출전했다. 콜롬비아골프계에 상당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는 사업가로 알려졌다. 문제는 곱지 않은 선수들의 시선이다. '컷 오프' 기준점과 56타 차, 선두 벤 타일러(잉글랜드)와는 무려 65타 차가 나는 상황이 양해할 수 있는 한계를 벗어났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많은 선수들이 초보 아마추어골퍼에게 돈을 받고 출전을 허용한 주최 측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기 1번 선수 캐디는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졌다"며 "누군가 돈의 힘을 과시해 선수는 손가락만 빨아야 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또 다른 캐디는 "선수들이 분노하고 있다"면서 "프로에게는 생계가 달린 문제"라고 가세했다.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스테픈 커리(미국)는 그나마 지난해 8월 웹닷컴투어 엘리메이클래식에서 이틀동안 8오버파를 작성해 156명 가운데 148위를 차지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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