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펜스 부통령 등과 릴레이 회담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방남 예정인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별도의 만남을 추진하고 있다고 청와대가 5일 밝혔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개회식에 참석하며 '평창 외교' 일정에 돌입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강원도 강릉아트센터에서 개최되는 제132차 IOC 총회 개회식에 김정숙 여사와 함께 참석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은 축사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치르기 위해 IOC가 보내준 전폭적인 지지와 신뢰에 감사를 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IOC 총회 개회식을 시작으로 20여개국 정상ㆍ대표단 등과 릴레이 회담을 이어간다. 문 대통령은 주요 4강국 중에서 이번 평창올림픽 개막식에 유일하게 참석하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평창에서 9일 정상회담을 한다.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회담은 이번이 3번째다.
문 대통령은 같은 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방한하는 한정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을 접견한다. 문 대통령은 또 스위스·폴란드 대통령과도 정상회담을 한다. 문 대통령은 독일 대통령과는 오찬을 함께 하는 정상회담을 하며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에스토니아(6일), 캐나다·리투아니아(7일) 정상들과도 회담을 갖는다. 평창올림픽 기간 중에는 라트비아(13일), 노르웨이(15일), 슬로베니아(20일)와의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 회담이어서 오찬도 함께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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