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석 달 연속 증가하며 4000억 달러에 육박했다. 운용수익이 늘어난 데다 미국 달러화 약세 효과도 힘을 보탰다.
외환보유액은 작년 11월 이후 석 달 연속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또 경신했다. 10월까지 두 달 연속 감소했던 외환보유액은 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늘어났고 외화자산 운용수익도 지속된 영향이다.
외환보유액 구성을 살펴보면 유가증권이 3680억4000만 달러로 93.0%를 차지했다. 이어 예치금 178억6000만 달러(4.5%), 금 47억9000만 달러(1.2%),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34억3000만 달러(0.9%), IMF포지션 16억3000만 달러(0.4%) 순으로 구성됐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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