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구글이 설립 20년만에 연매출 1000억달러(한화 약 107조원) 시대를 열었다.
CNN머니에 따르면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은 1일(현지시간) 진행된 실적발표에서 지난해 4분기 매출 323억2000만달러, 연간 매출총액 1109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도 매출 총액(900억달러) 보다 23% 늘어난 규모다. 실리콘밸리 경쟁업체인 애플은 2011년, 아마존은 2015년에 매출 1000억달러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주당 순이익(세전)은 9.7달러로 전문가 예상치인 9.98달러에 못미쳤다. 알파벳의 지난해 순이익은 126억달러로 1년 전보다 35% 줄었다. 특히 4분기에만 30억20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세제개편에 따라 해외보유현금을 미국으로 송환하기 위한 일회성 비용을 계상한 영향이다. 실적 발표 후 알파벳의 주가는 5%급락했다가 소폭 회복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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