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31일 어거스틴 마히가 탄자니아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의 경제·통상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탄자니아는 지난 수년간 7%대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성장 잠재력이 크고 연간 3000여명의 우리나라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어 관광 협력 증진도 중요하다"면서 "상호 보완적 경제 구조를 가지고 있는 양국이 교역 및 투자 협력을 확대하는 것은 양국에 공히 유익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마히가 장관은 한국의 개발협력 지원에 사의를 표하며 "양국이 개발협력뿐 아니라 경제·관광·인적교류·교육·민간부문 등 제반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마히가 장관은 부룬디, DR콩고, 남수단 등 탄자니아 인근지역 정세에 관해서 설명하고 지역내 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탄자니아의 노력을 소개하고, 강 장관은 역내 안정을 위한 탄자니아의 역할을 평가하고 아프리카의 평화와 견실한 성장을 위해 한국도 국제 사회와 함께 가능한 기여를 지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아프리카 내 주요 자원부국으로서 안정된 거버넌스하에 건실하게 발전 중인 탄자니아와의 우호관계 및 실질협력 증진을 위한 고위급 차원의 협력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마스크 다시 꺼내야…'발작성 기침' 환자 33배 급...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