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제윤경 "KEB하나은행 코픽스 금리 오류 3차례 추가 발견"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제윤경 "KEB하나은행 코픽스 금리 오류 3차례 추가 발견"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지난해 11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 데이터 산정 오류가 공개됐던 KEB하나은행이 과거 세차례 오류가 더 있었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1일 밝혔다.
제 의원에 따르면 KEB하나은행이 한국은행과 전국은행연합회에 고지한 코픽스 금리 데이터는 2015년 6월 두차례(옛 외환은행·옛 하나은행), 2016년 2월 한차례(옛 하나은행) 어긋났다. 코픽스는 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금리 다.

지난 2015년 6월에는 옛 외환은행이 한국은행에 1.674%, 옛 하나은행은 1.664%의 신규 코픽스 자료를 제출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은행연합회에는 구 외환은행이 1.675%, 구 하나은행이 1.665%의 자료를 냈다. 또 2016년 2월에는 옛 외환은행이 한국은행에 1.574%의 코픽스 자료를 냈으나 은행연합회에는 1.575%의 자료를 냈다. 한국은행과 은행연합회에 고지한 코픽스 금리가 0.001%포인트씩 차이가 난 것이다.

제윤경 의원실은 한국은행과 은행연합회는 매달 KEB하나은행으로부터 코픽스 금리를 받은 뒤 단 한 차례도 자료의 정정이나 수정 요청을 받은 적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KEB하나은행 뿐 아니라 자료를 받은 기관도 데이터 오류 여부를 검증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2015년 4월에도 코픽스 금리 집계 과정에서 오류를 냈던 것이 감사원 감사 결과 뒤늦게 밝혀져 지난해 11월 이를 정정하기도 했다.

제 의원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은 국민들의 이자를 결정하는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데이터 임에도 불구하고 계속 오류가 발생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수치의 크고 작음의 문제가 아니라, 절대 틀려서는 안 될 자료가 반복적으로 틀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국내이슈

  •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해외이슈

  •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PICK

  •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