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2020년 3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올해 주력 제품은 '스포츠 메디슨'(관절보존)입니다."
스포츠메디슨 전세계 시장 규모는 4조2000억원, 국내의 경우 900억원 규모다. 국내 시장은 연평균 9% 수준으로 고속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이 대표는 "스포츠 메디슨 시장의 성장성은 기대되지만, 여러 소재를 활용해 임플란트를 만드는 기술이 필요하다"며 "국내에서는 오스테오닉이 첫 시장 진입자인 셈"이라고 했다.
전반적인 해외 매출에 대한 기대도 크다. 그는 "지난해 제품 라인업 인허가를 추가적으로 완료했다"며 "43개국에 있는 해외 판매망과 60% 수준의 해외 매출 비중은 향후 성장 모멘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평했다.
공모자금에 대한 운영계획도 소개했다. 이 대표는 "이번에 90억~100억원 수준의 공모자금이 모일 것으로 보인다"며 "이 자금 중 30%는 연구개발(R&D), 30%는 제품 라인업 확장, 30%는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오스테오닉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25% 성장한 8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0억원 줄어든 5억원이다. 이 대표는 영업이익이 감소한 데 대해 "지난해 50억원 규모의 시설투자와 인력 충원으로 비용이 증가했다"며 "2020년까지는 추가적인 설비투자 계획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스테오닉은 다음달 1~2일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2월8~9일 청약을 거쳐 같은 달 21일 코스닥 시장에 이전 상장될 예정이다. 공모 희망가는 5800~7500원이다. 대표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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