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타나모 수용소 유지 명령…오바마 정부 정책 180도 수정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의회에서 연두교서를 통해 "관타나모 미군 기지를 유지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관타나모 수용소는 미국이 테러 용의자들을 수감해 고문 등 가혹 행위를 벌였던 곳이다. 트럼프 전임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2009년 관타나모 수용소 폐쇄를 명령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지시를 번복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테러리스트는 단순한 범죄자가 아니라 그들은 법을 어긴 적의 전투원이다. 그들이 해외에서 사로잡았다면 이들은 테러리스트들이 응당 받아야 할 처우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에는 어리석게도 우리는 위험한 테러리스트들을 풀어줬다, 전쟁터에서야 이들을 다시 만날 수 있었다"면서 "이들 중에는 이슬람국가(IS)의 지도자 알바그다디도 있다"고 언급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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