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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부통령 측 "평창에서도 北에 대해 할 말 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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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마이클 펜스 미국 부통령 측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북한에 대해 할 말은 하겠다는 뜻을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재러드 에이건 부통령 부비서실장은 이날 "무슨 일이 일어나도 펜스 부통령은 북한이 정직하지 않는 행위를 하거나 자유를 향해 도발을 할 때는 주저하지 않고 입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펜스 대통령 보좌진들은 펜스 부통령이 평창동계올림픽을 찾는 것은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의 메시지를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이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위한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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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부통령 측이 이 같은 언급을 한 이유는 박성일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차석대사가 이례적으로 펜스 대통령 측 발언에 대한 반론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박 차석대사는 29일 워싱턴포스트(WP)에 연락해 지난 23일 펜스 부통령 측 관계자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평창동계올림픽의 메시지를 이용할 수 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자신들의 입장을 밝혔다.

박 차석대사는 WP에 "(펜스 부통령 측의 언급은) 그들이 얼마나 참석 동기가 약하고, 그들의 생각하는 방식이 부끄러운지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의 응원단 등의 파견에 대해서도 "선전 목적과 상관이 없다"면서 "평창동계올림픽에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을 파견키로 한 것은 경사스러운 행사의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한 형제애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박 차석대사는 "미국 백악관이 대결을 지지하는 시도들을 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행보로 인해 한반도의 긴장감이 깊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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