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식품계열사 R&D 집약한 롯데중앙연구소에서 개최
작년 7월 신동빈 회장 4차 산업혁명 대응 주문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롯데그룹은 31일 오후 2시 서울 강서구 마곡 롯데중앙연구소에서 올해 첫 사장단회의를 개최한다.
롯데그룹은 매년 2차례 사장단 회의를 열고 사업 방향을 점검하는데 지난해 연말에는 신 회장과 황 부회장 등 핵심 경영진이 '롯데그룹 경영비리' 관련 재판을 받느라 열지 못했다. 예년과 달리 올해 사장단회의를 연초에 개최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롯데는 올해부터 사장단회의를 밸류 크리에이터 미팅으로 칭하기로 정했다. 사장단회의 개최 장소는 그룹내 핵심 시설을 순회하는 방식으로 매번 바뀐다. 이번엔 식품계열사 통합 R&D센터인 마곡 롯데중앙연구소에서 모이기로 했다. 지난해 6월 준공된 마곡 중앙연구소(연면적 8만2929㎡)는 양평동에 있던 종전 연구소보다 5배 큰 규모다. 롯데제과·롯데칠성음료·롯데푸드 등 롯데그룹 식품사업부문이 모두 이곳에서 연구를 진행한다. 롯데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 롯데월드타워 개장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잠실에서 했지만, 올해는 롯데중앙연구소가 문을 연 만큼 마곡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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