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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22년까지 연간 자살자 수 1만 명 이내로 축소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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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정부가 2022년까지 연간 자살자 수를 1만 명 이내, 인구 10만명 당 자살률도 20명 이내로 축소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2016년 기준 우리나라의 인구 10만명 당 자살률은 25.6명이고 연간 1만3092명이 자살로 생을 마감하고 있다.
2003년부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는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에 대한 보고와 토론이 있었다고 박수현 대변인이 전했다.

이 프로젝트는 OECD 대비 가장 취약한 자살, 산재, 교통사고 사망자 등 3대 지표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추진 중인 대책이다.
'자살예방 국가행동계획'은 지난해 9월 문 대통령이 자살예방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는 지시에 따라 범정부 차원에서 대책을 수립한 것이다.

이번 정부에서 처음으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국정과제에 포함시켰고, 그 일환으로 현장전문가, 지자체, 관계부처가 수차례 협의해 지자체와 해외에서 성과가 입증된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담았다.

정부는 총리실 주관으로 부처·지자체 연차별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내년 예산에 반영해 본격 추진·점검할 계획이다.

민관 소통기구로 (가칭) ‘생명존중·자살예방정책협의회’ 출범과 함께 범사회 차원의 운동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국가행동계획안의 이행을 위해 관련 부처와 지자체가 힘을 모아 실효성 있게 추진해 주고, 이번 계기를 통해 종교계, 언론계, 재계 등 범 사회 전반으로 국민생명을 지키기 위한 자살예방 실천운동이 전개될 수 있도록 해주기를 바란다” 고 당부했다고 박 대변인이 전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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