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베이징=김혜원 특파원] 일본 생활 잡화 제조 및 판매 회사 무인양품(MUJI·무지)이 18일(현지시간) 중국 'IT 허브'로 불리는 남부 광둥성 선전시에 호텔을 열었다. 무지가 호텔을 개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룻밤 숙박료는 950위안(약 148달러)에서 2500위안에 이른다. 무지호텔은 인근 샹그릴라호텔의 수준에 맞춰 가격대를 정했으나 불만을 제기한 고객도 있다고 차이신은 전했다. 한 손님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가격을 보고 나서 홈페이지를 닫았다"고 적었다.
호텔에는 운동 시설과 레스토랑, 24시간 도서관과 3개의 회의실이 마련돼 있다. '화려하고 저렴한 것을 반대한다(anti-gorgeous, anti-cheap)'는 슬로건을 내 건 객실 내부는 심플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여기에 무지가 만든 침구와 수건, 커튼 등 각종 편의 상품을 갖춰 이용 가능하도록 했다.
베이징 김혜원 특파원 kimhye@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영수증에 찍힌 가격 보고 충격"…스타벅스·맥도...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