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지난해 소재·부품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무역수지는 1138억 달러로 사상 최대 무역흑자를 달성했다.
소재·부품 수출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를 포함한 전자부품(29.1%)이 실적 향상을 주도했다. 화학제품(17.8%)도 크게 늘었다.
화학제품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수출단가 상승과 국내 설비 증설 및 가동으로 생산능력이 확대돼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반면 수송기계부품은 해외 자동차 생산량이 중국·미국을 중심으로 감소해 7.9% 감소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아세안(21.4%), 중남미(15.7%) 등 신흥국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중국과 유럽도 각각 7.4%, 10.8% 뛰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는 신흥국 생산 및 무역량 회복, IT 경기 호조 등이 수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나 중국 자급률 상승, 원화강세, 보호무역주의 등 하방요인이 상존한다"고 정망했다.
세종=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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