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35) 9단이 중국 랭킹 1위 커제(21) 9단에게 승리했다.
이날 바둑은 99수까지 서로 팽팽했다. 그러나 흑이 중반에 들어서며 느슨한 수(117수)를 두자 형세가 복잡해졌다. 이후 이세돌 9단이 특유의 흔들기를 시도하면서 바둑이 혼전으로 접어들었고, 커제 9단도 후반 들어 실수(196수)를 저지르면서 이세돌 9단이 승리를 가져갔다.
한편 ‘2018 해비치 이세돌 vs 커제 바둑대국’은 한국기원과 해비치가 공동주최하고, 현대자동차와 북경현대가 공동 후원했다. 승자는 상금 3000만원과 현대차 소형 SUV를, 패자는 상금 1000만원을 받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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