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오픈 둘째날 1오버파 '주춤', 하먼 선두, 토머스 공동 17위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김시우(23ㆍCJ대한통운)가 간신히 3라운드에 진출했다.
4타 차 공동 20위에서 시작해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묶었다. 11개 홀에서 1언더파로 버티다가 12~13번홀 연속보기로 주춤했다. 다행히 나머지 5개 홀을 파로 지켜내 '컷 오프'의 수모는 면했다. 페어웨이안착률이 42.86%로 뚝 떨어졌고, 홀 당 퍼팅수도 1.923개로 치솟았다. 케빈 키스너(미국) 등 공동 10위(8언더파 132타)와는 6타 차에 불과해 아직 2주 연속 '톱 10'의 희망은 있다.
하먼이 이글 1개와 버디 6개(보기 1개)로 7언더파를 몰아쳐 단숨에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지난주 센트리토너먼트 3위에 이어 2주 연속 상승세다. 3타 차 선두를 달리며 2014년 존디어클래식, 지난해 웰스파고챔피언십 우승 이후 통산 3승째의 기회를 잡았다. 디펜딩챔프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공동 17위(6언더파 134타), 세계랭킹 2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공동 48위(3언더파 137타)에 자리하고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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