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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硏 "국민 10명 중 8명 장례방법으로 화장 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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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보험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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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경진 기자] 우리나라 국민 10명중 8명은 장례 방법으로 화장을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골 안치 장소로는 자연장이 가장 많이 선호됐으나 유족의 반대와 시설 부족 등의 이유로 실제 이용률은 낮았다.
7일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고령화로 인한 장례문화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화장률은 82.7%로 전년보다 1.9%포인트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87.8%로 비(非)수도권보다 8.6%포인트 높았다.

화장률은 연령이 낮을수록 높은 편이었다. 하지만 화장률 증가 속도는 높은 연령대에서 빨랐다. 성별로는 남성이 85.4%로 여성보다 5.9%포인트 높았다.

향후 화장률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5년 장례문화진흥원과 한국리서치가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본인의 향후 장례방법으로 화장(85.2%)을 선호하는 사람이 매장(12.6%)보다 7배가량 많았기 때문이다.
화장을 선택한 이유로는 '관리하기 쉬워서'란 응답이 41.5%로 가장 높았고, 이어 '깨끗하고 위생적이어서'(27.4%), '절차가 간편해서'(15.9%) 순이었다.

화장 후 유골 안치 장소로는 봉안시설(39.8%)보다 자연장(45.4%)에 대한 선호가 더 많았다. 하지만 실제 이용률은 봉안시설이 73.5%로 더 높다.

김유미 보험연구원 연구원은 "자연장의 선호도는 높은 편이나 봉안시설과 달리 고인의 유골이 자연으로 빠르게 회귀해 육안으로 볼 수 없다는 점과 국공립시설의 부족 등으로 인해 실제 이용률은 저조한 편"이라며 "정부는 화장 문화가 보편화됨에 따라 지속가능하고 친환경적인 장사문화 정착을 위해 2008년부터 자연장을 허용하고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경진 기자 k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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