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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 LG 부회장 "사이언스파크 통해 R&D 시너지낼것…정도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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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 LG 부회장이 2일 새해인사모임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제공=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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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구본준 LG 부회장은 2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새해인사모임 신년사에서 "사업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 사업 구조를 고도화해야 한다"며 "LG사이언스 파크를 통해 산업 간 경계를 허문 연구개발(R&D)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국민과 사회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기업이 되어야 한다"며 정도경영을 강조했다.

구 부회장은 "보호무역주의, 경기악화 가능성과 4차산업혁명·기술 융복합의 빠른 발전은 기업 간 경쟁 구도를 근본적으로 바꿔놓고 있다"며 "기존 고정 관념을 과감히 버리고 사업 구조를 고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를 돌아보면 주력산업들에 있어선 계획보다 높은 성과를 달성했지만 일부 성장 산업에서 관리체계 극복 등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그는 LG사이언스파크를 중심으로 한 R&D 역량강화를 대안으로 꼽았다. LG가 총 4조원을 투자해 건설 중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 올해까지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등 8개 계열사의 연구개발(R&D) 인력이 입주해 근무하게 된다. 구 부회장은 "고객 가치 창출의 원천인 R&D를 근본적으로 혁신해야 한다"며 LG사이언스 파크는 산업 간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시도들이 넘쳐나는 새 시대 R&D혁신의 장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의 근간인 제조 역량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여야 한다"며 "현재 우리 수준에 만족하고 제조 역량 강화를 등한시 한다면 경쟁력을 한 순간에 잃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 부회장은 "LG는 정도경영을 바탕으로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는 일에 누구보다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한층 더 앞서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끊임없는 사업 혁신을 통해 더 나은 고객의 삶을 만들고, 국가 경제에 공헌해야 한다"며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신뢰의 기초인 품질과 환경 및 안전에 있어서는 한 치의 실수나 타협도 없이 완벽하고 철저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경영진 400여명이 참여한 새해인사모임은 사내방송을 통해 전국의 계열사 사무실과 사업장으로 생중계됐다. 회장단, 사장단 및 임원진이 새해 인사를 나누는 것을 시작으로 신년사와 신임 임원 소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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