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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더 큰 버블이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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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증시 밸류에이션의 과도한 상승으로 버블논란이 일고 있지만 더 큰 버블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1일 김훈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증시 밸류에이션이 과도하게 상승한 듯 하지만 경기확장기의 흔한 특성이고 고평가논란 그 자체만으로 자산시장에 부정적 평가를 하기는 어렵다"며 "현재도 분명 버블논란에서 자유롭기 어렵지만 더 큰 버블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가능성을 높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시장에 유동성은 넘쳐나고 모두가 리스크를 매수하는 시장에서 자산배분전략 역시 위험자산비중을 충분히 확보하는 방향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금리가 상승하고 장단기스프레드가 축소되는 지금 국면은 일반적으로 경기상승 국면으로 판단되며 양적완화를 통해 풀린 엄청난 유동성이 자산시장을 배회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증시의 끝없는 상승을 지지하는 환경적 배경으로 분석된다.

김 연구원은 "변동성 지수는 역사적 저점 인근을 벗어나지 않고 글로벌 증시 역시 역사적 고점을 연일 넘나들고 있다"며 "충분히 오른 것 같지만 시장은 여전히 더 상승하고 있고 하락전환의 이유가 될만한 변수들은 쉽게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대부분의 시장참여자가 리스크를 사들이는 시장에서 여하한의 이벤트들은 자산가격에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다시 위험자산매수의 환경을 조성하는 순환적 장세라고 봐야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끝없이 자산시장이 팽창하는 현 국면에서 기대수익률 확대 전략이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하며 이에 따라 각 투자성향별 포트폴리오는 모두 주식형 ETF의 비중을크게 가져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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