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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연구] 더 잘 듣고 싶다면 ‘오른쪽 귀’로 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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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귀가 왼쪽 귀로 듣는 것보다 40% 더 효율적”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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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오른쪽 귀가 왼쪽 귀보다 음성 정보를 더 잘 듣고 기억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번 대학 청각학(Audiology) 연구진은 ‘양 귀에 들리는 정보를 분리하는 능력이 없는 어린이들은 오른쪽 귀에 의지해 정보를 듣는다’는 기존 연구가 성인에게도 적용되는지 실험했다. 19~28세의 성인 41명 참가자들의 양 귀에 이상이 없는 지를 사전에 확인하고 양분 청취법(양 귀에 서로 다른 메시지를 들려주는 방법)을 이용했다. 본래 양 귀에 음성 정보가 전달됐을 때 사람의 뇌는 한쪽 귀의 정보는 분리하고 한쪽 귀의 정보에 더 주의를 기울인다.
실험은 참가자의 양 귀에 서로 다른 정보를 들려주고 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른쪽 귀에는 ‘2, 4, 6’, 왼쪽 귀에는 ‘4, 3, 1’ 등 양 귀에 다른 숫자나 단어를 들려줬다. 그 결과 참가자들은 오른쪽 귀로 들은 정보를 더 잘 기억해냈다.

연구진은 “왼쪽 귀보다 오른쪽 귀로 정보를 들었을 때 최대 40%까지 효율성이 향상됐다”며 “오른쪽 귀로 듣는 소리가 음성, 언어, 기억을 담당하는 왼쪽 뇌에서 처리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귀를 기울이기 어려운 상황이거나 경청해야 할 때 오른쪽 귀를 사용하면 더욱 효율적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연구는 12월 4일부터 8일까지 루이지애나주에서 열리는 미국음향학회(Acoustical Society of America)에서 발표될 에정이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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