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올해보다 568억원(13.5%) 늘어난 규모로 복지, 일자리 관련 예산을 적극 확대한 결과다.
국가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에 발맞춰 아동수당(월 10만원)을 편성, 기초연금과 장애인연금도 월 25만원으로 인상한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대상자에게는 서대문구 자체적으로 보훈예우수당(월 1만원)을 지급한다.
일자리 예산은 올해(131억원)보다 76.3%(100억원) 확대한 231억원이며 대상을 특화해 세대별로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은퇴 후 제2의 인생 준비를 위해 상담, 교육, 취업을 지원하는 서대문 50플러스센터를 새롭게 운영, 청년 취업과 창업 지원을 위해 30억원 규모의 예산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건강한 식재료를 어린이집과 사회복시시설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공공급식 지원센터’를 운영한다.
158개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를 공급해 실내공기를 관리하고 원아들이 어린이집을 보다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청소전문 인력도 지원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내년도 예산안은 복지, 일자리 등 주민복리증진에 집중 배분했으며 실효성 낮은 사업은 과감히 폐지하거나 감액해 지방재정의 책임성과 건전성을 도모했다”고 밝혔다.
서대문구가 제출한 2018년 예산안은 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12월 21일 본회의에서 의결, 확정될 예정이다. 예산팀(전화 330-1096)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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