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中관영언론, 文대통령 12월 방중 보도…"양국관계 해빙에 기여할 것"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중국 관영언론인 환구시보는 14일(현지시각)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과 관련해 "한중 양국 간의 해빙에 이바지할 뿐 아니라 한반도 안정 유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이날 환구시보는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를 통해 12월로 예정된 문 대통령의 방중 의미를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이 신문은 "계속되는 미국의 영향력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배치 등으로 인해 한중 관계가 지난 10년간의 밀월기로 돌아갈 수는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지난 13일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문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한중관계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양자 관계의 장애물 제거를 위해 한국 정부가 노력해달라"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글로벌타임스는 14일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의 정례 브리핑 내용도 비중 있게 소개했다. 겅 대변인은 "한중 양국의 지도부급 회담은 양국 관계 발전을 이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면서 "중국은 양국 정상회담에서 달성한 중요한 공동인식을 근거로 한국과 함께 관계 개선과 발전을 추진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정지융(鄭繼永) 중국 푸단(復旦)대 한국·북한연구센터 주임은 "문 대통령의 방중은 한국 경제 부양에 도움이 되며, 중국과의 외교 관계 개선에서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 주임은 "중국으로서도 한국은 중요한 이웃으로, 한국과의 외교 관계를 개선하는 것은 19차 당대회의 성과인 신형 국제관계의 정신을 이행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글로벌타임스는 자체 조사에서 한국과의 관계 개선 등의 영향으로 한국을 찾는 관광객 숫자가 늘었다고 전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유재석이 선택한 최고급 아파트, 누가 사나 봤더니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기준금리 11연속 동결…이창용 "인하시점 불확실성 더 커져"(종합2보)

    #국내이슈

  • 칸 황금종려상에 숀 베이커 감독 '아노라' …"성매매업 종사자에 상 바쳐" '반려견 대환영' 항공기 첫 운항…1천만원 고가에도 '전석매진'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도…美증권위, 현물 ETF 승인

    #해외이슈

  • [포토]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방한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아경포토] 이용객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역은?

    #포토PICK

  •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KG모빌리티, 전기·LPG 등 택시 모델 3종 출시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