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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펑산산 "내가 넘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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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산산이 블루베이LPGA 우승 직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하이난도(중국)=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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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펑산산(중국ㆍ사진)이 중국 선수 최초로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다.

7일(한국시간) 발표된 주간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8.46점을 받아 지난주 3위에서 두 계단 오른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1일 중국 하이난도 지안레이크 블루베이골프장(파72ㆍ6778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아시안스윙 최종 5차전' 블루베이LPGA(총상금 210만 달러)에서 '2주 연속 우승'이자 시즌 3승째, 통산 9승째를 수확해 동력을 마련했다.

지난주 LPGA투어 역사상 신인 최초로 1위를 접수했던 박성현(24)은 펑산산보다 0.02점이 부족해 불과 1주일 만에 2위(8.44점)로 밀렸고, 유소연(27ㆍ메디힐)은 3위(8.43점)로 한 계단이 더 물러섰다. 박성현과 유소연의 격차 역시 0.01점 차, 당분간 3명의 선수가 치열한 '넘버 1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한국은 전인지(23) 5위(7.00점), 김인경(29ㆍ한화) 7위(6.45점) 등 4명이 '톱 10'에 진입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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