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강원 평창군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장 본관동에서 열린 '올림픽 대회시설 준공 행사'에서 여형구 조직위 사무총장과 최문순 경기도지사,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세계인을 맞이할 채비를 했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는 4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의 평창올림픽 개·폐회식장 본관동에서 각 종목별 경기장 등 모든 대회시설의 완공을 선언하는 테이프 커팅식을 했다.
평창올림픽 대회시설은 이미 완공된 올림픽 개·폐회식장을 포함해 현재 공정률 99.7%를 기록했다. 부대공사를 끝내면 다음달 전체 공정률 100%를 달성한다. 평창은 역대 올림픽 최초로 경기장을 조기 완공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올림픽 슬라이딩센터는 유럽의 수작업 중심 건설공법을 넘어 기계화와 자동화 공법 등 신기술을 도입했다. 이를 토대로 30개월이 소요되는 트랙을 12개월 만에 완성했다. 정선 알파인경기장은 세계 최초로 남녀 활강경기 코스를 통해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고 사업비 수백억원을 절감했다.
조직위는 "평창올림픽 경기장의 가장 큰 특징은 '콤팩트한 경기장' 배치로 개·폐회식장을 중심으로 모든 경기장이 30분 내에 위치, IOC는 물론 국제경기연맹(IF), 각국 올림픽위원회(NOC)와 패럴림픽위원회(NPC) 등으로부터 선수와 경기 중심의 올림픽을 치를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고 했다.
4일 오후 강원 평창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장에서 열린 '2017 드림콘서트 in 평창'에서 참석 가수들이 모두 나와 개막 공연을 하고 있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준공식에 이어 같은 장소에서 대회 개막 100일을 축하하는 드림콘서트도 열렸다. 대회는 내년 2월9일 개막한다. 2월25일까지 약 95개국 선수단 2900여명이 금메달 102개를 놓고 경쟁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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