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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년 만에 첫 승'…토트넘, 레알 마드리드 3-1 대파하며 16강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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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선수들이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2017-20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5차전 홈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토트넘 선수들이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2017-20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5차전 홈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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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하균 기자]토트넘이 레알 마드리드를 3-1로 무너뜨리고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
2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7-20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5차전 홈경기를 3-1로 잡아냈다.

이날 경기로 토트넘은 1985년 3월6일 유로파리그에서 0-1로 패한 이후, 32년 만에 레알을 상대로 첫 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4승 1무 승점 13점으로 2위 레알 마드리드(2승 1무 2패 승점7)를 멀찌감치 따돌리며 16강에 안착했다.
이날 토트넘은 원톱으로 해리 케인, 섀도 스트라이커로 델리 알리가 나섰고, 미드필더 라인은 벤 데이비스, 해리 윙크스,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에릭센, 키런 트리피어를 출전시키며 3-5-2 포메이션을 준비했다.

레알은 벤제마와 호날두를 앞세우고 이스코가 조율, 그리고 모드리치, 카세미루 그리고 크루스로 이어지는 미드필더진으로 맞섰다.

경기 초반, 토트넘은 많은 활동량으로 점차 점유율을 높여갔다. 분위기를 탄 토트넘은 전반 27분 첫 골을 뽑아냈다. 트리피어가 원터치로 올린 크로스를 델리 알리가 골문 앞에서 쇄도하면서 오른발로 마무리해 레알의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 선수들은 후반전에도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줬다. 후반 11분, 델리 알리의 발끝이 또 한 번 빛났다. 델리 알리는 조심스럽게 페널티박스로 공을 몰고 들어가다 문전을 향해 강한 슈팅을 날렸고, 이게 라모스 몸에 맞고 굴절돼 골로 이어졌다.

토트넘의 공세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후반 20분에는 해리 케인이 역습 상황에서 쇄도해 들어가는 에릭센을 보고 중앙으로 찔러줬고, 에릭센은 가볍게 오른쪽 구석으로 감각적인 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35분, 레알 마드리드는 마르셀루가 문전으로 넘긴 공을 호날두가 급히 마무리지으며 한골을 따라갔지만, 경기를 역전시키기에는 무리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달 30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지로나와 경기에서 1-2 패배를 기록한 뒤 토트넘전에서도 대파당해 위기에 빠졌다.



김하균 기자 lam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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