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중학교 학생들이 전국 규모의 로봇대회에서 잇달아 입상하고 관련 해외 포럼에도 참석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포럼에는 미래 교육 모델 개발을 위해 세계 14개국 및 2개 국제기구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 학생이 포럼에 초대된 데는 지난 21∼22일 서울창의마을 풍납캠프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 융합기술축전' 로봇 메이커(Maker) 대회에서 대상을 받아서다.
예선을 통과한 부문별 20개팀(2인 1팀)이 경연을 펼친 대회에서 인하부중 학생들은 대상을 비롯해 금상 서정·이준민(3년), 은상 조수한·구본민(3년), 장려상 강동훈·이준민(3년)·이윤성군(2년) 등 대부분의 상을 휩쓸었다.
인하부중 학생들은 또 지난 20일 경기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수원 정보과학 축제' 지능형로봇대회에서도 3학년 서정·이준민, 정경호·조수한, 강동훈·윤찬호팀이 1~3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 역시 전국 예선을 거친 20개 학교 학생들이 직접 만든 로봇으로 축구 기술인 드리블, 프리킥 등을 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축구경기를 펼쳐 전문가의 심사로 수상자를 가렸다.
학생들은 다음달 25∼2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미래교육박람회에 전국 동아리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김형기 동아리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동아리방에 모여 로봇 관련 공부를 열심히 하면서 좋은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며 "대회에 상관없이 미래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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