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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국감]서울 소방차 출입 못하는 곳 652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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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재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시민 안전 위해 대책 마련 필요"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 사진=연합뉴스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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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서울에 소방차 진입 곤란(불가) 지역이 총 652개소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더불어민주당 백재현 의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전국에 소방차 진입 곤란하거나 불가한 지역이 총 1,469개소이며, 이 중 44%에 달하는 652개소가 수도 서울에 위치해 있다.
진입 불가 지역은, 소방용 중형펌프차량의 폭이 2.5m인데 도로(길)의 폭이 2m 이하이거나 이동 불가 장애물 등으로 차 진입이 불가능한 구간이 100m인 이상인 곳들이다.

진입 곤란 지역은 폭 3m 이상의 도로 중 이동이 가능한 장애물로 인해 소방차 진입이 불가능한 구간이 100m인 이상인 지역 및 기타 상습주차(장애물)로 소방차 출입이 어려운 곳이다.

서울에 소방차 진입불가 지역이 241개소, 진입곤란 지역은 411개소로, 총 652개소가 화재시 소방차 진입이 ‘불가’하거나 ‘곤란’한 곳으로 판정돼 있다. 기준을 서울시 자체 기준인 50m로 측정할 경우 소방차 진입이 불가한 곳은 334개소, ‘곤란’한 곳은 517개소로 총 851군데나 된다.
이에 따라 백 의원은 소방차가 진입 가능한 화재 현장 인접지역까지 출동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서울시가 2014년부터 활용하고 있는 소방차 전용 긴급 출동 교통신호 시스템의 확대 보완을 강조했다.

이 시스템은 신고 접수 후 출동스위치를 누름과 동시에 소방서 등 건물 앞 신호등과 연결된 신호기가 자동으로 작동해, 소방대원들이 출동을 준비하는 동안 신호를 미리 제어할 수 있게 한 장치다. 출동시간이 평균 21초, 최대 2분 40초까지 단축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백 의원은 또 "소방차 통행로 환경을 개선하고 진입 곤란(불가) 지역 내에 소화전이나 비상소화장치를 설치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소방차가 들어가지 못하는 지역에서는 인근에 있는 주민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법을 교육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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