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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行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 철수설 불식에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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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허 카젬 한국GM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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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한국 시장 철수설이 제기되고 있는 한국GM의 카허 카젬 사장이 국정감사에 출석해 '철수설 불식'에 집중한다.

11일 한국GM에 따르면 카젬 사장은 오는 23일 열릴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할 예정이다. 지상욱 바른정당 의원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지 의원은 한국GM의 2대주주인 산업은행에 한국GM 구조조정 여부 등을 묻기 위한 차원에서 카젬 사장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지난달 1일 부임한 카젬 사장은 회사 정상화 방안을 설명하면서 '한국 시장에서 철수는 없다'는 의지를 드러낼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GM 관계자는 "철수설이 잇따르는 만큼 그것을 불식시키기 위한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젬 사장은 부임 후 생산성 증대를 우선 과제로 제시하면서 위기에 빠진 한국GM을 구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디자인센터 공개 행사에서 "GM은 현재 장기적, 가능성의 기회관점에서 최적의 시장에 진출해 있다"며 "한국은 전 세계 쉐보레 시장 중 다섯 번째로 큰 시장이자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라고 철수설을 일축했다.
"디자인센터는 한국GM의 경쟁력과 역량을 입증한다"고 강조한 것도 GM 내 한국 시장의 입지를 재확인 시켜주기 위한 것이었다. 한국GM 디자인센터는 글로벌 GM 내 두 번째로 큰 규모로 이곳에서 GM의 미래차인 전기차 볼트 EV 디자인이 탄생했다.

카젬 사장이 철수설 종식에 목을 매는 것은 시장에서 신뢰 회복이 급박하기 때문이다. 한국GM은 지난달 내수 실적(8991대)이 최악을 기록했다. 8041대를 판매한 2012년 1월 이후 68개월 만에 내수 시장 판매량이 9000대 밑으로 떨어졌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쌍용자동차에 역전당해 자존심을 구겼다.

한국GM 관계자는 "카젬 사장의 경력과 국제적인 안목을 바탕으로 회사 경쟁력을 끌어 올려 소비자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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