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초소재 부문의 이익 증가로 3분기 전체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9% 늘어난 755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ABS부문의 스프레드 초강세와 PP, EG를 포함하는 NCC/PO 부문의 수익성 향상, PVC가격 상승으로 기초소재부문 영업이익은 7233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전기차용 중대형전지의 성장 기대감으로 7월 이후 주가는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면서 "하지만 세부 제품별로는 ESS와 소형전지의 실적 개선이 먼저 이뤄질 전망이며 전기차용 중대형전지는 2019년부터 급격한 출하량 증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이어 "전기차용 중대형전지는 국내외 다수의 전기차 브랜드와 3세대 배터리 채용을 위한 기술을 개발 중"이라며 "3세대 배터리가 채용되는 2019년부터 전기차 시장이 본격 확대될 전망인데 이는 회사 기존 가이던스가 그대로 유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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